복기왕 아산시장은 8월 6일 아산의 청정지역인 송악면을 방문, 이장단회의에 참석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복 시장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데 송악을 오던중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렸다, 송악에 사시는 주민분들이 나의 방문을 환영해주는 것 같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송악면은 전통문화가 살아 있으며 설화산, 광덕산등 복 많은 산이 있어 인물도 많이 배출되며 주민들간 화합과 단결이 잘되는 지역”이라고 호평을 했다.

또한, “송악은 아산시에서 가장 작은 지역지만 도의원(장기승), 시의원(성시열) 등 의원 2명을 배출해 옛 선인들의 정기가 살아있는 것 같다”며 “면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이장들이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면 발전에 함께 하길 바라며 시정발전에도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은 시장의 권위를 내리겠으며 단독적으로 시정을 이끌지 않겠다면서 모든 시민이 함께 의견을 모아 함께 시정을 이끄는 참여시정, 열린시정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 시장은 “시작과 끝이 변함없는(같은) 시장이 되겠다”면서 민선5기 시정 운영방침은 청렴한 공무원, 친절한 공무원을 강조하며 원칙을 지키고 기본을 지키며 공무원과 민원인간의 ‘원칙’과 시의 정책이 시민의 의사를 최대한 시정에 반영시키는 ‘소통’ 시대에 맞게 개선을 하며 차근차근 바꾸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젊은 시장에 대한 불안과 걱정은 기우라면서 “젊기 때문에 과단성 있게 추진한다는 기대 등  ‘변화’를 슬기롭게 추진해 나가는 등 어렵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한, 신도시와 원도심 개발 추진 등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과 따뜻한 복지 효도도시 아산, 핵심경쟁력인 교육도시 마련, 열린시정을 구현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여기서 복 시장은 다시한번 “많이 부족하지만 이장님들이 애향심을 갖고 시정에 많이 도와달라”며 “모든 시정은 이장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복 시장은 지방재정을 건전 모드로 바꾸어 놓는 것이 민선5기의 하나의 과제이며, 또 KTX역사 택시 영업권 문제는 자존심을 떠나 밥그릇(생존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안 복선전철 문제 역시 아산을 20km나 관통하는데 2개의 역사를 추진했으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현재는 하나의 역사만을 유치해도 성공이라며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 시장은 “지금은 다소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해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무한한 잠재력을 보고 역사가 설립되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며 “시장 혼자가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수 있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류재룡 협의회장은 “시정방침과 같이 송악면이 기분 좋은 변화,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달라”고 말하면서 건의사항으로는 “주민자치센터와 청사가 너무 협소하고 보건소와 파출소가 멀어 불편함이 있다”며 행정복합시설이 확보된 부지에 빨리 신축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역촌리에서 강당골까지 약 3km구간 하이킹 코스를 개설하여 자전거로 관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복 시장은 “송악면보다 더 시급한 지역이 있다며 예산과 우선순위를 결정해 행정복합시설은 최대한 빨리 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자전거도로는 많은 예산이 동반되는 사항으로 중장기 과제로 선정해 구상 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복 시장은 회의 참석후 역촌1리 마을 돌담쌓기 현장과 송악농협 느티나무 떡공장을 방문해 이주선 조합장으로부터 떡 시식과 함께 공장설명 청취 후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조성사업지로 이동 남국현 문화예술과장으로부터 사업설명을 청취하는 등 현장방문 활동을 가졌다.

여기에서도 복 시장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추진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송악면 이장단회의에는 성시열·여운영 시의원, 이주선 송악농협 조합장, 이갑수 온양지구대장, 홍순옥 송악예비군중대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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